서울대가 거부한 마르크스경제학… ‘0학점 강의’로 부활한다

지난 5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가 마르크스경제학 수업 개설을 거부하자, 이에 반발한 학생들이 비공식 0학점 강의 '정치경제학입문'을 개설했어요.

마르크스경제학 강의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수요가 꾸준히 존재했음에도 대학 측은 '교과과정 운영과 강의 수요 및 공급 상황'을 근거로 관련 강의를 모두 폐강하고, 담당 강사 임용 역시 배제했어요. 때문에 '서울대 내 마르크스경제학 개설을 요구하는 학생들(서마학)'은 이에 대응해 6월 24일부터 8월 5일까지 총 13회로 진행되는 '정치경제학입문' 강의를 열게 되었어요.

전면 무료로 구성된 이번 강의엔 2,000명이 넘는 재학생과 시민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고, 2008년부터 서울대에서 마르크스경제학을 담당하던 강성윤 강사가 진행을 맡을 예정이에요.

<서울대가 거부한 마르크스경제학… ‘0학점 강의’로 부활한다> 기사 보기

[알못 주제에] “그거 얼마 안 되잖아요”...

노무사님 저 임금체불 겪고 있는 거 맞을까요?

사소한 일이라는 생각에 속으로만 앓고 있던 문제를 안고 노무사 사무실에 방문해 직접 상담을 받아 보았다. 노무사 사무실을 방문하기 전까지 오랜 망설임이 있었다. ‘월급날이 지켜지진 않았지만, 어쨌든 지급은 되니 신고하더라도 큰 결과가 없지 않을까’ 하는 걱정부터 ‘임금체불이라기엔 금액이 적지 않나’ 하는 생각까지. 그러나 노무사에게 직접 노무 상담을 받으며 임금체불에는 사소한 금액이 없으며, 임금 명세서 미지급 등 법적으로 규정되어 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던 점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사무실에서는 상담 말미에 청소년ㆍ청년 근로권익센터를 추천했다. 청소년ㆍ청년 근로 권익센터란 고용노동부와 한국공인노무사회가 협업해 설립한 기관으로 만 15세부터 만 34세 청소년, 청년의 지속 가능한 근로를 위해 무료 상담 및 권리구제 등의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진정서 접수 후 관할 노동부에서 고용주와의 삼자대면이 이루어질 때도 담당 보호위원이 동행하는 등 사건의 전반적인 상황을 함께해주기에, 노사 문제를 겪고 있는 이들이라면 청소년ㆍ청년 근로권익센터를 적극 이용해 보길 권한다.

<[알못 주제에] “그거 얼마 안 되잖아요”... 노무사님 저 임금체불 겪고 있는 거 맞을까요?> 기사 보기

이런 기사도 나왔어요

[종교] 한국 정교회 보제서품식 거행… 9년만에 찾아온 정교회의 기쁨

[대학언론 대담 ②] 아주대학보 _ 대학언론이 가치를 갖는 ‘순간

저의 외외증조부님은 한국전쟁에서 경찰이셨습니다

일방적 대관 불가 통보 받았던 한국퀴어영화제, 상영관 새로 확보해

비싼 월세에 기숙사 문제까지…두 번 우는 서강대생들

👉 제목을 클릭하시면 기사로 이동하실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대학알리 대표 기하늘입니다

대학알리에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소개를 먼저 드릴게요.

저는 13학번인 대학언론협동조합을 잇는 2017년도에 재정비된 비영리독립언론 ‘대학알리’의 대표를 2024년부터 맡게 된 22학번 기하늘이라고 합니다. 대학에 입학한 2022년부터 외대알리의 기자로 활동, 동시에 SNS홍보를 맡으며 학내 소식과 이슈를 적어도 우리 학교 학생들은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해왔습니다. “외대생 12사단 GP 사망사고 유가족 인터뷰”, “[알못 주제에] 외대에서 휠체어 타고 캠퍼스 다니기”, “시각장애인 대학생으로 산다는 것운” 등을 취재했었는데 들어보셨나요? 😀 아니라면 아래 링크를 통해 기사를 한번 살펴봐 주세요!

"명명백백하게 사실 그대로 밝혀야죠" 외대생 12사단 GP 사망사고 유가족 인터뷰

[알못 주제에] 외대에서 휠체어를 타봤다 : 글로벌캠퍼스

[알못 주제에] 외대에서 휠체어를 타봤다 : 서울캠퍼스

[인터뷰]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이면 좋겠어요" 시각장애인 대학생을 만나다

저는 대학언론의 역할이 기성언론이 꼬집지 못하는 우리 사회, 특히 청년과 대학의 이야기를 조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더 많은 분들이 대학알리가 무엇인지 널리 알리고 접점을 늘리는 것이 제 큰 목표이기도 합니다.

학보, 교지, 방송국 같은 교내 대학언론도 인력 부족, 구심점 약화로 위기를 겪고 있는 와중에 비영리독립언론인 대학알리가 단독으로 무언가를 이끌어내기는 어려운 상황이긴 마찬가지 입니다. 그럼에도 전국의 다양한 대학언론, 대학언론인, 기성의 언론과 언론인 그리고 이곳에 관심가져 주시는 독자님들과 함께한다면 지금의 대학언론 위기가 하나의 ‘기회’로 작동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대학알리는 지금의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대학언론인 아카데미’, ‘대학언론인 콘퍼런스’를 주최하고 전국의 대학언론 및 대학언론인과 연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학언론이 한발짝 더 성장하기 위해서 독자분들 그리고 대학언론과의 ‘연결’이 꼭 필요합니다. 대학언론 및 대한민국의 언론이 바로서기 위한 시민들을 서로 연결하고, 더욱 다양한 이야기를 우리 사회에 끄집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기후원으로 대학알리와 연결을 맺어주세요.

대학생들의 연대와 연결, 그리고 열정으로 운영되는 대학알리에 또 다른 연결이 되어주세요. 대학알리는 독자 및 후원자들과의 연결이 대학언론(인) 그리고 기성언론과 언론인과의 연결로 이어져 한발짝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학알리와 함께해주세요!